디지털 시대의 도래와 함께 인터넷은 21세기 가장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자리매김하였다. 1990년대 초, 인터넷은 몇몇 선진 국가에서만 사용되던 희소한 기술이었으나, 지난 수십 년 동안 세계 각 국가들은 그 중요성과 영향력을 깨닫게 되었다. 이 차트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인터넷 보급률이 어떻게 변화하였는지 확인 할 수 있다.
1990년에는 인터넷의 보급이 초기 단계에 있었다. 미국은 0.78%의 인터넷 보급률로 선두를 차지하며 1위였다. 바로 그 뒤를 이어 노르웨이가 0.71%로 2위를, 스위스가 0.6%로 3위를 차지했다. 1990년대 초반에는 세계의 대부분의 국가가 아직 디지털화의 초기 단계였기 때문에 인터넷 사용자가 매우 적었음을 알수있다.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0.02%로 17위에 랭크되었다.
10년 뒤인 2000년에는 인터넷 보급률이 크게 증가했다. 노르웨이는 무려 52.0%로 급부상하여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는 51.3%로 그 뒤를 바로 추적했다. 미국은 이 때 43.08%로 11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한국은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1990년의 미미한 보급률에서 벗어나, 2000년에는 44.7%로 크게 상승하여 세계 8위에 이름을 올렸다.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10년 동안 인터넷은 세계적으로 급속도로 보급되었다.
2010년에는 인터넷의 국제적인 확산이 보편적으로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도 아이슬란드는 93.39%의 높은 보급률로 세계 1위를 차지했고, 노르웨이는 아슬아슬하게 2위에 머물렀다. 그 다음으로 네덜란드가 90.72%의 보급률로 3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 시기에 83.7%의 보급률로 세계 11위에 위치했다. 1990년대 초반에 비해 굉장한 발전을 이루었고, 이는 한국이 정보통신 기술 분야에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음을 나타낸다.
2022년에는 더욱 놀라운 변화가 있었다. 중동 국가들이 인터넷 보급률의 최전선에 서게 되었다.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아랍에미리트가 모두 100.0%의 완벽한 보급률을 기록하며 세계 1위를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는 중동 국가들의 디지털 전환과 정보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그리고 쿠웨이트가 99.7%로 5위에 올라, 상위 5개 국가 중 4개가 중동 국가였다. 한국은 이 시기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97.57%의 보급률로 세계 11위에 자리했다.
2022년까지, 세계는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되었고, 중동 국가들은 그 대표적인 사례가 되었다. 한때 인터넷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었던 나라들이 100%의 보급률을 기록하며 세계의 선두를 달리게 되었다는 것은, 기술과 정보의 힘을 활용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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